정보호수에 실린 글 61편을 분야별로 모두 모았습니다. 각 글은 하나의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고, 원전과 유물로 확인되는 내용, 후대의 해석, 정보호수가 직접 계산한 결과를 나누어 설명합니다. 제목 아래 한 줄은 그 글의 핵심 내용입니다.
- 고대의 우주와 자연 (14편)
- 숫자와 측정의 역사 (26편)
- 고대의 발명과 기계 (21편)
고대의 우주와 자연
- 로마의 여름 한 시간은 76분, 겨울은 45분: 고대 해시계의 계절시 계산
낮을 열두 몫으로 나누면 여름과 겨울의 한 시간은 달라집니다. - 막대 그림자로 동서를 찾는 법과 그 오차: 1년 치를 계산해 보니
오전과 오후에 길이가 같은 그림자의 끝점을 짝지으면 동서 방향의 기준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. - 별이 다시 보이는 날로 계절을 읽은 방법: 시리우스 첫 출현일을 직접 계산해 보니
고대 사람들은 특정 별이 태양보다 먼저 보이기 시작하거나 새벽·저녁 하늘에서 사라지는 시기를 계절의 표지로 삼았습니다. - 북극성은 바뀐다: 세차운동으로 계산한 투반·북극성·직녀성의 차례
지금의 북극성은 2102년 무렵 천구의 북극에 가장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집니다. - 사로스 주기란: 18년 11일 8시간마다 일식이 돌아오는 이유와 2026년 8월 개기일식
사로스 주기는 223번의 초승달, 242번의 교점 통과, 239번의 근지점 통과가 거의 같은 날수에 맞물리는 데서 생깁니다. - 아낙사고라스의 일식·월식 설명과 매달 식이 생기지 않는 이유
아낙사고라스의 식 설명은 달과 지구가 빛을 가린다는 생각에 바탕을 둡니다. - 아리스타르코스는 왜 태양 중심의 우주를 생각했을까?
아리스타르코스가 태양 중심 가설을 제시했다는 사실은 고대의 증언으로 확인되지만, 그가 왜 그런 생각에 도달했는지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. - 아리스토텔레스의 무지개 설명과 현대 광학 비교
아리스토텔레스의 《기상학》 무지개 설명을 관찰 기록·색 분류·원인 이론으로 나누고 현대의 굴절·내부반사·분산과 비교합니다. - 아테네 바람의 탑은 지금 부는 바람의 방향을 어떻게 보여주었을까?
아테네 바람의 탑은 여덟 면의 바람 부조와 꼭대기의 회전 지시물을 연결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표시했습니다. - 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 둘레 계산을 1/50원과 5,000스타디온으로 따라가기
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 둘레 계산은 그의 원문이 아니라 후대 클레오메데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집니다. - 플리니우스가 기록한 달과 조수의 관계, 관찰과 설명을 나눠 읽기
플리니우스는 달의 위상에 따라 조수의 크기가 달라지고 다음 날의 밀물 시간이 조금 늦어진다고 기록했습니다. - 행성의 역행, 고대의 설명과 2027년 화성으로 직접 확인하기
고대의 지구 중심 천문 모형은 큰 원을 도는 작은 원 위에 행성을 놓아 하늘에서 보이는 역행을 설명했습니다. - 히파르코스는 망원경 없이 별의 위치를 어떻게 기록했을까?
별을 확대하지 않아도 하늘의 방향을 각도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. - 히파르코스의 1년은 6분 길었다: 고대 천문학자들이 일 년의 길이를 잰 방법
고대 천문학자들은 분점과 지점처럼 반복되는 태양의 계절 표지를 여러 해에 걸쳐 비교해 일 년의 길이를 추정했습니다.
숫자와 측정의 역사
- 《손자산경》의 70·21·15는 어떻게 나왔을까: 나머지 문제 105가지를 전부 확인해 보니
고대 중국 《손자산경》에는 3, 5, 7로 나눈 나머지만 보고 원래 수를 찾는 문제가 나옵니다. - 11길, 20길, 15길: 고대 뱃사람의 측심 기록을 미터로 바꿔 보니
고대 뱃사람들은 추를 매단 줄을 바닥까지 내려 줄의 길이로 수심을 재고, 추에 묻은 물질로 바닥 상태도 확인했습니다. - 2/5를 1/3+1/15로 쓴 이유: 린드 파피루스 2/n 표 50줄을 전부 검산해 보니
같은 2/5도 여러 방식으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습니다. - 계산 막대로 음수를 다룬 방법: 《구장산술》 방정 문제를 직접 풀어 보니
고대 중국의 계산 막대는 막대의 배치와 별도의 규칙을 이용해 양수와 음수를 구분했습니다. - 고대 그리스인은 숫자를 알파벳으로 어떻게 썼을까?
고대 그리스의 머리글자 숫자와 알파벳 숫자를 비교합니다. - 그로마로 잡은 직각은 얼마나 정확했을까: 710m 구획으로 계산한 오차
로마의 그로마가 네 개의 추선과 십자대로 직선과 직각을 잡는 원리를 설명하고, 직각 측정과 북쪽 방위 결정이 왜 다른 문제인지 구분합니다. - 눈금 없는 자와 컴퍼스로 할 수 있는 일: 유클리드 《원론》 첫 명제
유클리드의 《원론》은 길이를 숫자로 재기보다 두 점을 잇는 직선, 직선의 연장, 중심과 거리가 주어진 원을 이용해 도형을 만들었습니다. - 닐로미터로 나일강 수위를 읽은 방법: 엘레판티네와 로다섬
닐로미터는 강물과 연결된 우물이나 기준 구조에서 수위 변화를 반복해 읽는 장치였습니다. - 로마 손주판의 자리올림: 18+7과 49+2를 구슬로 따라가기
로마 손주판의 정수 자리에는 아래쪽 1단위 구슬 네 개와 위쪽 5단위 구슬 한 개가 있었습니다. - 로마 수로의 경사는 1km에 약 25cm: 니메스 수로로 본 측량 정밀도
로마 수로는 단순히 물이 아래로 흐르게 만든 시설이 아니었습니다. - 로마 장대저울: 추 하나로 여러 무게를 잰 원리와 눈금 계산
로마 장대저울은 왜 작은 추 하나로 여러 무게를 잴 수 있었을까요? 움직이는 추와 받침점의 원리를 토크 계산으로 재현하고 실제 유물의 눈금·추·오차 한계를 설명합니다. - 바빌로니아 60진법의 빈자리 문제: 147의 제곱으로 본 두 가지 모호함
바빌로니아 60진 자리값 표기에서 내부의 빈자리와 숫자 전체의 크기는 서로 다른 문제였습니다. - 비트루비우스 거리계의 1마일은 얼마나 정확했을까: 바퀴 지름으로 계산해 보니
바퀴의 회전 수와 한 바퀴에 이동하는 길이를 알면 이동 거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. - 산 양쪽에서 판 에우팔리노스 터널, 지하에서 만나려면 필요했던 정확도
기원전 6세기 사모스에서 산 양쪽으로 파 들어간 두 굴이 지하에서 만났습니다. - 세케드 5½은 몇 도일까: 이집트 피라미드 기울기를 각도로 바꿔 보니
고대 이집트의 세케드는 피라미드 비탈을 각도가 아니라 수직 1큐빗당 수평 이동량으로 표현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- 아르키메데스 왕관 일화, 넘친 물로는 0.41mm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
아르키메데스의 왕관 이야기는 비트루비우스의 기록에 전합니다. - 아르키메데스는 왜 96각형에서 멈췄을까: 원주율 경계를 직접 계산해 보니
아르키메데스는 원 안팎의 다각형을 이용해 원주율이 들어갈 수 있는 아래 경계와 위 경계를 함께 좁혔습니다. -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로 소수 찾기: 100까지 104번 지우면 끝나는 이유
에라토스테네스의 체는 소수를 하나씩 판별하지 않고 배수를 지워 남는 수를 모으는 방법입니다. - 원을 360도로 나눈 이유: 60진법·황도대·360일 달력설의 근거 비교
한 바퀴를 360도로 나누는 방식은 한 사람이 한 번에 발명한 것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의 60진법 전통, 바빌로니아의 360도 황도대, 그리스 수리천문학의 계승을 거치며 정착했습니다. - 이집트의 1큐빗은 7손바닥 28손가락: 남아 있는 큐빗 자로 본 길이 단위
고대 이집트의 큐빗은 사람의 팔을 떠올리게 하는 단위였지만 실제 측정에서는 큐빗 자와 손바닥·손가락 단위가 사용됐습니다. - 이집트의 두 배 곱셈은 얼마나 빨랐을까: 9,604가지 곱셈으로 세어 보니
고대 이집트의 곱셈에서는 한 수를 두 배씩 늘리고 필요한 배수를 골라 더하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. - 조충지의 원주율 355/113: 분모 1만 6천까지 이보다 나은 분수가 없는 이유
5세기 중국의 조충지는 원주율을 3.1415926과 3.1415927 사이로 좁히고 355/113이라는 분수를 남겼습니다. - 폼페이 시장의 공공 계량대 멘사 폰데라리아와 기준 용량
폼페이의 Mensa Ponderaria는 시장에서 쓰는 용량 단위를 공통 기준과 비교하는 공공 측정대였습니다. - 프톨레마이오스의 현표: 삼각함수 없이 각도를 계산한 방법
프톨레마이오스는 현대의 sin·cos 표기 대신 원의 ‘현’ 길이를 표로 만들어 천문 계산에 사용했습니다. - 피타고라스 정리의 최초 발견자는? 플림프턴 322의 15줄을 직접 검산해 보니
피타고라스보다 앞선 바빌로니아 자료에도 직각삼각형의 수 관계가 나타납니다. - YBC 7289의 √2는 60진법 세 자리로 적을 수 있는 최선의 값이었다
YBC 7289의 60진법 숫자를 십진수로 바꾸고 오차를 직접 계산합니다.
고대의 발명과 기계
- 고대 그리스의 베틀에는 왜 추를 매달았을까?
고대 그리스의 수직 추식 베틀에서 베틀추는 날실을 팽팽하게 유지해 씨실이 지나갈 통로를 만들기 쉽게 했습니다. - 도공의 물레가 계속 도는 이유: 회전 관성과 고대 물레의 구분
도공의 물레가 손을 놓아도 계속 도는 이유는 회전 관성 때문입니다. - 로마 기중기의 원리: 도르래·윈들러스·트레드휠로 힘을 바꾸는 계산
비트루비우스가 기록한 로마의 인양 장치는 도르래 묶음과 윈들러스, 때로는 큰 드럼이나 사람이 밟는 바퀴를 결합했습니다. - 로마 물레방아의 톱니 전달과 바르베갈 제분소의 하루 4.5톤
로마의 물레방아는 물바퀴의 회전을 톱니바퀴로 다른 축에 전달해 맷돌을 돌렸습니다. - 로마 수도교와 역사이펀: 비트루비우스의 납관은 얼마나 깊은 골짜기를 견뎠을까
높은 아치 위의 수로와 골짜기로 내려가는 압력관은 서로 다른 해법입니다. - 로마 하이포코스트 난방, 바닥 아래로 열이 퍼진 경로
로마의 하이포코스트는 바닥을 작은 기둥 위로 띄우고 화덕의 뜨거운 공기를 그 아래와 벽 속 통로로 흘려 방을 데웠습니다. - 물속에서 굳은 로마 콘크리트: 비트루비우스의 2:1 배합과 현대 분석
로마의 일부 항만 콘크리트는 석회와 반응성 화산재가 물이 있는 환경에서 결합재를 만들었기 때문에 수중에서도 굳을 수 있었습니다. - 비트루비우스의 나사 펌프는 왜 3:4:5로 기울였을까: 기울기별로 담기는 물을 계산해 보니
나사 펌프는 회전하는 나선 통로 안에 물을 나누어 담아 위로 옮깁니다. - 속 빈 청동상은 얼마나 가벼웠을까: 리아체 청동상 크기로 계산해 보니
그리스의 대형 청동상은 점토 심 위에 밀랍을 입히고 그 밀랍을 녹여낸 빈자리에 청동을 부어 속을 비웠습니다. - 심 성형과 유리 불기: 고대 유리 그릇의 빈 속은 어떻게 만들었나
고대의 속 빈 유리 그릇은 심을 둘러 만드는 방식과 녹은 유리를 불어 부풀리는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. - 아르키메데스의 거울은 로마 배를 태울 수 있었을까: 거리별로 필요한 거울 수 계산
시라쿠사 공방전을 직접 다룬 폴리비오스·리비우스·플루타르코스는 거울을 언급하지 않습니다. - 안티키테라 기계가 계산한 것: 톱니 수와 19년·235개월 주기
안티키테라 기계는 천체의 반복 주기와 달력을 톱니바퀴의 움직임으로 연결한 천문 계산 장치입니다. - 오벨리스크를 세운 방법: 경사로·모래 가설과 1995년 재현 실험
오벨리스크를 세운 고대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. - 지렛대의 원리와 아르키메데스의 큰소리: 지구를 들 지렛대 길이를 계산해 보니
지렛대는 무게 자체를 줄이는 장치가 아니라 받침점에서의 거리 차이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 큰 회전 효과를 만드는 장치입니다. - 크테시비오스의 물시계는 실제로 얼마나 정확했을까?
크테시비오스의 물시계는 일정한 흐름과 부표·톱니장치로 단순 물시계의 오차를 줄이려 했습니다. - 크테시비오스의 물오르간은 물로 어떻게 공기압을 안정시켰을까?
하이드라울리스는 물이 파이프 안으로 들어가 소리를 내는 악기가 아니었습니다. - 파로스 등대 불빛의 도달 거리: 계산값 약 44km와 기록 300스타디온의 차이
고대 기록은 파로스 등대의 불빛이 300스타디온 밖에서도 보였다고 전합니다. - 폼페이 벽화의 프레스코 기법: 젖은 회벽에 색이 고정되는 원리
폼페이와 베수비오 지역의 벽화는 젖은 석회 회벽에 물과 안료를 올리고, 회벽이 굳는 동안 색이 표면과 함께 고정되도록 만들었습니다. - 헤론의 동전 자동판매기: 원전으로 본 작동 원리와 한계
헤론의 《기학》에는 동전을 넣으면 물이 나오는 장치가 등장합니다. - 헤론의 자동문: 불로 데운 공기와 물의 무게로 문을 연 원리
헤론의 자동문은 전기나 모터 대신 불로 데운 공기, 물이 담기는 매달린 용기, 줄과 도르래, 균형추를 연결했습니다. - 헤론의 증기공이 돈 원리: 원전 50절과 작용·반작용으로 읽기
헤론의 증기공은 굽은 출구로 증기를 내보낼 때 생기는 반작용으로 구가 회전하는 고대 장치입니다.